1박 2일간의 짧은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, 이재명 대통령이 예고에 없던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는 말에 이런 답변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협상하는지, 협상의 기술, 거래의 기술에 다 써놨더라고요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능하고 스타일 역시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, 그의 책을 읽고 회담 전략을 고민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 등 여러 분야의 협력 의지를 다진 이시바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뒷이야기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이시바 총리는 매우 우호적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미국과 협상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줬습니다.] <br /> <br />주요 대미 수출국으로서 미국의 통상 압박을 받는 동병상련의 처지인 만큼, 함께 대응 전략을 고민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타결된 관세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3,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, 1,500억 달러 규모의 '조선업 협력 펀드' 외에 나머지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은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에서 내밀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'안보 청구서' 또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안보 문제, 국방비 문제, 관세 협상 문제, 또 그거 말고도 여러 가지가 예측되고 있죠.] <br /> <br />미국 측이 바라는 주한미군 주둔비 즉, 방위비 분담금을 포함한 국방비 증액과 대중국 견제를 의식한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은 우리로선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안들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은 일정 수준의 국방비 인상은 수용하되,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요구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업과 반도체 등 상대적으로 미국의 제조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에서, 어떻게 한미 간 협력을 끌어낼지도 접점을 찾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에게 최소한 실망을 드리진 않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고,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도 그리 무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한미 정상회담의 실제 성적표는 어떨지, 이곳 백악관에서 공개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진원입니다." <br /> <br />영상기자 | 김정원 최광현 <br />영상편집 | 최연호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안진영 <br /> <br />※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251408580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